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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닥터 이방인'이 '송재희 찾기'로 추리극이 돼가고 있다.
2일 방송된 SBS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 9회에서는 박훈(이종석)이 그토록 찾던 송재희(진세연)를 만났다. 그동안 한승희(진세연)로 알고 있었던 그녀는 박훈을 보며 "훈아"라고 몇 번이고 불렀다.
박훈은 귀에 익숙한 그 목소리에 크게 놀라며 송재희를 와락 껴안았다.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눴고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 날, 박훈은 그동안 혼자 먹었던 즉석 카레밥을 송재희와 함께 먹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 뒤로 나온 장면은 박훈이 잠에서 깨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멘탈 붕괴 상황을 만들어줬다. 어디까지가 꿈인 것인지, 송재희의 정체는 진짜인지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구분되지 않은 가상과 현실 사이에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해졌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저걸 꿈으로 봐야 하나?", "밥을 먹은 것까지는 진짜인 것 같다", "이것도 모두 차진수(박해준)의 계략인 듯", "박훈 불쌍해서 어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닥터 이방인' 10회는 3일 밤 10시 방송된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9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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