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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3일 일본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교류전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9푼에서 2할 9푼 1리(203타수 59안타)로 올라갔다.
이대호는 팀이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요미우리 선발 오타케 칸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이대호는 마쓰다 노부히로의 볼넷과 혼다 유이치의 2루타로 홈을 밟아 팀의 선취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대호는 팀이 2-2로 맞선 4회말 선두타자로 이날 경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7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6회말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후속타자 하세가와의 1루 땅볼 타구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소프트뱅크가 6회말 타자 일순하며 8-2로 앞선 2사 1,2루 상황에서 이대호는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6회 타자 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으며 요미우리에 8-3 승리를 거뒀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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