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넥센의 '만능 외인' 비니 로티노가 1군 복귀를 향한 마지막 단계에 접어 들었다.
로티노는 지난달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수비를 하던 도중 왼 허벅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고 교체됐으며 다음날인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부상이 회복세에 접어든 로티노는 2군 경기 출전으로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로티노는 3일 화성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지명타자나 대타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우천으로 취소돼 출장이 불발됐다.
이날 창원에서 NC전을 준비하던 염경엽 넥센 감독은 "로티노는 빠르면 주말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로티노가 우천 취소로 인해 2군 경기 출장이 늦어지면 그만큼 복귀까지 걸리는 시간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로티노는 올 시즌 35경기에서 타율 .325 1홈런 12타점으로 넥센 막강 타선의 한 축을 담당하는 선수다. 한국프로야구에 입성한 외국인 선수로는 10년 만에 포수 마스크를 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비니 로티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