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SK 와이번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강석은 어떤 선수인가.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는 3일 포수 조인성과 내야수 이대수, 외야수 김강석을 맞바꾸는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공수를 겸비한 베테랑 포수 조인성과 2011년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던 이대수와 견줘 김강석은 팬들에게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제물포고-경성대를 졸업한 김강석은 지난 2009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43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입단 당시 내야수였던 그는 최근 외야로 포지션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1군 무대에서는 2009~2010년 2시즌 동안 6경기에서 7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린 게 전부다. 입단 첫해 "컨택 능력이 좋고, 근성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올 시즌 퓨처스 14경기에서는 타율 1할 6푼 7리(18타수 3안타) 3득점 4볼넷을 기록 중이다.
SK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하게 된 김강석이 새로운 환경에서 재능을 꽃피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강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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