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넥센 좌완투수 금민철이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금민철은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0-0이던 1회말 선두타자 김종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금민철은 이종욱에게도 볼넷을 줬고 김종호의 2루 도루를 내주는 등 출발이 좋지 못했다.
나성범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은 금민철은 폭투로 1,2루 주자의 진루를 막지 못했고 이호준에게도 볼넷을 줘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진 것은 에릭 테임즈의 우중간 만루홈런. 볼카운트 1B 2S에서 4구째 123km짜리 슬라이더를 던진 게 높게 제구됐다. 이는 테임즈의 시즌 2번째 만루홈런이자 14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금민철은 모창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벤치의 인내심은 한계에 도달했다. 넥센은 곧바로 김대우를 투입했다.
이날 금민철은 ⅓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고 투구수는 27개를 기록했다. 27개 중 스트라이크는 12개에 불과했다.
[금민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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