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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축구선수(울산 현대) 백지훈이 전 프랑스 축구 대표 팀 지네딘 지단과 얽힌 월드컵 비화를 공개했다.
3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는 FC예체능 강호동, 이영표, 서지석, 이규혁, 조우종, 정형돈, 이정, 이기광, 윤두준, 민호, 김흥국과 월드컵 전설 김병지, 유상철, 고종수, 이천수, 최태욱, 조원희, 백지훈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훈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지네딘 지단인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프랑스와 시합을 했었다"며 박지성의 극적인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뒀던 프랑스전을 언급했다.
이어 "경기 종료 후 유니폼을 바꿔 입으려고 했는데 지단이 없더라. 그래서 화나서 들어갔나 보다 했는데 조금 있다가 이호가 라커룸까지 들어가서 유니폼을 바꿔 입고 왔다"고 지네딘 지단의 유니폼을 손에 넣었던 일화를 떠올렸다.
이에 유상철은 "백지훈은 이호를 통해서 유니폼이라도 바꿨잖냐. 나는 루이스 피구에게 유니폼 교환을 거절당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이 우리나라 때문에 예선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축구선수 백지훈. 사진 =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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