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고종수, "과거 홍경민 뮤직비디오서 김정은과 키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수원 삼성 블루윙즈 고종수 코치가 배우 김정은과 키스신을 찍었다고 고백했다.

3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는 FC예체능 강호동, 이영표, 서지석, 이규혁, 조우종, 정형돈, 이정, 이기광, 윤두준, 민호, 김흥국과 월드컵 전설 김병지, 유상철, 고종수, 이천수, 최태욱, 조원희, 백지훈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고종수에게 "월드컵이나 축구 인생에 재미난 뒷얘기 없냐?"고 물으며 그가 1998년 홍경민의 '내 남은 사랑을 위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했다.

이에 고종수는 "휴식기간에 엔터테인먼트 쪽에 계시는 아는 분 부탁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고, 조우종은 뮤직비디오 속 고종수와 김정은의 키스신을 언급했다.

당황한 고종수는 "이천수도 뮤직비디오 찍었다"고 폭로했고, 제작진은 2003년 루다의 '투비' 뮤직비디오에서 기쁨, 슬픔, 분노 등 감정 연기 2종 세트를 선보였던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축구 코치 고종수. 사진 =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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