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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마이애미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브라질월드컵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한국영은 4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세인트토마스대학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난 런던올림픽 개막 직전 부상으로 대표팀서 하차하는 아픔이 있었던 한국영은 자신의 첫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영은 "올림픽을 준비했을때와 대표팀 분위기가 크게 다르지 않다"며 "나만의 색깔이 있다. 팀을 위해 헌신하고 중원싸움에서 패하지 않도록 하겠다. 단점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왼쪽이나 오른쪽 한쪽으로 몰리지 말라는 주문을 받았다"는 한국영은 "내가 무리해서 볼을 빼앗으러 가다가 상대를 놓치게 되면 상대 선수가 우리 수비진과 마주보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주의하겠다. 태클 같은 경우는 상대의 볼터치가 긴 상황에서 과감하게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J리그서 활약 중인 한국영은 월드컵 본선서 유럽 선수들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선 "내가 부족한 점들을 인정한다"면서도 "월드컵을 후회없이 준비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한국영은 박종우(광저우)와의 포지션 경쟁에 대해선 "룸메이트이기도 하다"며 "경쟁보단 한마음으로 지내고 싶다. 경쟁은 의식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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