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요즘 NC의 주전 라인업을 차지하는 대부분 선수들은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데 그들 중 눈에 띄는 선수 1명은 바로 에릭 테임즈다.
테임즈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500(36타수 18안타) 6홈런 17타점을 몰아치며 최고 외국인 선수로 손색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마산 넥센전에서는 1회말 우중월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닷새 만에 시즌 두 번째 만루홈런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NC는 5-3으로 승리, 결승타 역시 그의 몫이었다.
테임즈는 정상적인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부던히 애를 쓰고 있다. 테임즈는 "한국에 오고 나서 체중이 줄었는데 운동량을 늘려 정상 몸무게로 돌아왔다. 더 힘이 생기고 잘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실 테임즈는 다른 외국인 선수에 비해 뚱뚱한 체구를 가진 선수는 아니다. 또한 타격 스타일 역시 파워에만 의존하지 않고 빠른 배트 스피드를 이용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대량 생산한다.
그럼에도 테임즈는 올해 벌써 홈런 14개를 기록 중이다. 이런 페이스라면 산술적으로 35홈런이 가능하다.
테임즈는 자신 있게 말한다.
"알다시피 나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많이 치는 타자다. 여기에 힘이 받쳐주다보니 스윙에 따라 홈런 타구가 나오고 있다"
테임즈는 지난 시범경기에서 "요즘 매일 숙소 근처에서 커피와 와플을 먹고 있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요즘도 커피와 와플을 즐겨 먹을까. 테임즈는 "아침에 모닝 커피를 마시는 게 일종의 루틴이다.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가려고 노력한다"라고 방긋 웃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올 시즌 목표를 물었을 때 그는 망설임 없이 말했다.
"나의 목표는 우리 팀이 우승하는 것이다"
[테임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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