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민병헌이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교체됐다.
민병헌(두산 베어스)은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회말 수비부터 장민석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전까지 22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민병헌은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SK 선발 로스 울프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렸다. 잘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에 가는 듯 했지만 상대 좌익수 임훈이 이른바 '만세'를 부르며 2루타가 됐다.
이후 민병헌은 오재원의 중견수 뜬공 때 3루까지 향했다. 이어 김현수의 1루수 앞 땅볼 때 홈으로 쇄도했다.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를 펼치며 결과는 세이프.
하지만 이 과정에서 경미한 통증이 발생했다. 결국 2회말 수비부터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에 대해 두산 관계자는 "민병헌이 3루에서 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며 "경미한 근육통이다.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했으며 현재는 아이싱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두산 민병헌.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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