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나주환이 4년여만에 홈런포를 때렸다.
나주환(SK 와이번스)은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회 첫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올시즌 주전 2루수로 나서고 있는 나주환은 이날 전까지 홈런을 단 한 개도 때리지 못했다. 이날은 달랐다. 나주환은 팀이 0-3으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두산 선발 유희관의 5구째 134km짜리 직구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시즌 첫 번째 홈런이다. 또한 2010년 7월 1일 무등 KIA전 이후 1434일만에 터진 홈런이기도 하다. 이전까지 나주환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뒤에는 홈런포를 신고하지 못했다.
SK는 나주환의 홈런에 힘입어 두산을 3회말 현재 1-3으로 추격하고 있다.
[SK 나주환이 홈런을 때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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