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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지상파 3사 6•4 지방선거 개표방송이 베일을 벗었다. MBC는 화려한 연출이 돋보였고, SBS는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KBS는 양대 노조가 파업 중인 가운데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
4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 MBC 개표방송은 지역의 특성, 후보의 특성, 개표 상황들을 잘 드러내는 화려한 CG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축구장을 배경으로 각 후보들이 골을 넣는 것을 개표 현황에 대입해 다이내믹한 재미를 더했다. 특히, 화려한 모션 기술로 지루할 틈 없는 개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SBS는 짜임새가 좋았다. SNS를 통해 시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애니메이션과 그래픽 등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MBC가 축구장을 배경으로 진행된 반면, SBS는 권투장, 달리기 등 여러 효과로 시선을 잡았다. 개그맨이자 공명선거 홍보대사 서경석이 차량을 타고 서울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 인터뷰를 진행해 짜임새가 높았다.
현재 양대 노조 파업 중인 KBS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방송이 진행돼 상대적으로 특별할 것 없는 구성이었다. 차분한 가운데 무난하게 흘러갔다.
[MBC-SBS-KBS 개표방송 현황. 사진 = 해당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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