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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악플 때문에 받았던 고통을 토로했다.
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세대공감 연애토크쇼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서는 악플러 예비 신랑과의 결혼이 고민 된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이국주는 "'ㄷㅈ(돼지)'이런 악플은 웃고 넘길 수 있다. 그런데 '너는 여자로서 살 생각이 없어?' '너 얘랑 잘 수 있어?'라는 악플을 보면 정말 내가 이 직업으로 얼마나 잘 먹고 잘 살려고 부모님, 친구들도 한 번도 내게 하지 않았던 말을 들어야 하는지..."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국주는 이어 "3년 차 쯤 집에서 혼자 소주 3병을 먹고 정신을 잃었다. 그게 너무 충격적이어서"라고 울먹이며 "그런데 그런 얘기를 이제는 실제 만남에서도 하는 사람이 있다. 밥 먹고 있을 때 '으리 한번 해주세요'라고 하면 못 할 수도 있잖냐 그러면 '뭐야. 재수 없어'라고 한다"고 개그맨의 비애를 토로했다.
이에 조세호는 "누가 와서 '최홍만 성대모사 좀 해달라'고 하기에 직업을 물었더니 화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림 한 번 그려봐라. 그동안 최홍만 성대모사를 하겠다'고 했더니 그 사람이 자신의 실수를 깨닫더라"라고 털어놨다.
[개그우먼 이국주. 사진 =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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