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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의 1승 제물로 점쳐진 알베리가 날카로운 공격으로 루마니아마저 제압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보여줬다.
알제리는 5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평가전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알제리는 지난 아르메니아와의 평가전을 포함해 이번 경기까지 A매치 4연승을 달리며 2014브라질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아르메니아전과는 다른 선발 명단을 가동한 알제리는 루마니아를 상대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럿 연출했다. 자부, 페굴리 등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슬리마니, 길라스 등은 벤치를 지켰다.
경기는 양 팀이 공격과 수비를 주고 팽팽하게 진행됐다. 서서히 주도권을 높여간 알제리가 먼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2분 상대 골키퍼가 놓친 볼을 벤탈렙이 밀어 넣으며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알제리는 전반 28분 수비가 너무 쉽게 공간을 내주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1-1의 균형은 후반 21분 깨졌다. 계속해서 루마니아 수비를 노리던 알제리는 타이데르의 크로스를 수다니가 왼발 슈팅으로 꽂아 넣으며 2-1을 만들었다.
알제리는 이후에도 공격에선 계속해서 날카로운 장면을 보여줬다. 그러나 수비는 측면에서 자주 뚫리는 모습을 약점을 노출했다. 하지만 알제리는 1골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2-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알제리.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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