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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가 나홀로 방송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골든크로스'는 시청률 11.3%(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14회가 기록한 9.2%보다 2.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6·4 지방선거 개표방송으로 인해 대부분의 드라마가 결방한 가운데 '골든크로스'가 유일하게 전파를 탄 상황. 수목극 1위를 달리던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와 동시간 경쟁작인 MBC '개과천선'까지 결방하면서 '골든크로스' 시청률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골든크로스'는 그간 한 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 2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날 방송을 통해 지난 회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은 물론, 방송 후 처음 시청률 두 자릿수 진입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김강우 정보석 이시영 등을 중심으로 한 배우들의 호연과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전개는 '골든크로스'가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주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방송 3사의 드라마가 일제히 정상방송되는 5일 '골든크로스'가 기록할 시청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골든크로스' 15회에서는 강도윤(김강우)이 서동하(정보석)의 수하에게 총을 맞아 쓰러져 그대로 생매장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포스터. 사진 = 팬 엔터테인먼트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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