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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혁재가 자신을 고장난 세탁기 같다고 말한 아내에게 섭섭한 기색을 내비쳤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신개념 인생고민해결쇼-신세계'에서는 '말 안 통하는 부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혁재는 "내 아내도 '당신은 고장 난 세탁기 같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바꾸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들이 그렇게 말하는 건 이해한다"며 "똑같이 비유를 해보겠다. 남편은 아내들을 어떻게 생각 하냐면 고장은 안 났지만 밤낮으로 웅 소리를 내는 냉장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냉장고에서 소리 난다고 바꿀 수 있냐. 우리는 기본적으로 냉장고에서 소리가 난다고 해서 바꾸려고는 안 한다"며 욱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가 자신에게 고장 난 세탁기 같다고 했다는 이혁재. 사진 = MB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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