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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7위 앤디 머레이(영국)가 프랑스오픈 준결승서 맞붙는다.
나달은 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2014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서 동료 다비드 페레르에 세트스코어 3-1(4-6 6-4 6-0 6-1)로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나달은 첫 세트를 4-6으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세트를 6-4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여세를 몰아 3세트를 6-0, 4세트를 6-1로 손쉽게 획득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3세트는 26분, 4세트는 34분 만에 마무리지었다.
머레이는 세계랭킹 23위 가엘 몽필스(프랑스)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6-4 6-1 4-6 1-6 6-0)로 힘겹게 무찌르고 4강에 합류했다. 머레이는 첫 2세트를 손쉽게 따내며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했으나 몽플리스의 저력에 결국 3, 4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특유의 노련미를 앞세워 5세트를 24분 만에 마무리짓고 준결승행의 기쁨을 누렸다.
나달과 머레이는 오는 6일 맞대결을 벌인다. 이날 승자는 8일 열리는 결승에서 에르네스트 걸비스(라트비아)-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전 승자와 맞붙는다. 걸비스는 8강에서 토마스 베르디흐(체코)에 3-0(6-3 6-2 6-4) 완승을 거뒀고, 조코비치도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를 3-0(7-5 7-6 6-4)으로 무찌르고 4강에 합류했다.
[라파엘 나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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