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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베켓이 메이저리그 통산 2000이닝을 투구했다.
조쉬 베켓(LA 다저스)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을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2000이닝을 달성했다.
2001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베켓은 지난해까지 1935⅓이닝을 던졌다. 보스턴 시절인 2009년 212⅓이닝이 한 시즌 최다 이닝. 올시즌에는 부활한 모습을 보이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 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996이닝을 던진 베켓은 4회까지 소화하며 2000이닝을 완성했다. 비록 2회 루리 가르시아, 3회 아담 던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하기는 했지만 선발투수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4회까지 4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
2000이닝은 현역 선수 중 16번째다. 1위는 마크 벌리(토론토 블루제이스)로 3000이닝 투구에 36이닝만을 남겨놓고 있다. 2위는 팀 허드슨(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으로 2891이닝, 3위는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로 2821⅓이닝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위는 사이 영이 기록한 7356이닝.
한편, 베켓과 함께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제이미 라이트 역시 1996이닝을 던져 2000이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LA 다저스 조쉬 베켓.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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