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프로야구 응원이 오는 10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10일 열리는 프로야구 4경기부터 구단이 자율적으로 정상적인 응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 3일 구단 단장들이 참석한 실행위원회에서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이 결정했다.
KBO는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각 구단에 공문을 보내 응원을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9개 구단은 치어리더 응원과 앰프를 활용한 선수 등장 음악, 응원가 재생을 중단했고, 이닝 중간에 열리는 이벤트도 자제했다.
아직 세월호 사고 희생자 16명이 실종 상태에 있는 등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팬들의 응원 재개 목소리가 높아진데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구단들의 입장이 반영돼 응원이 재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응원 재개 정도나 범위는 세월호 사고 수습이 끝나지 않은 만큼 구단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잠실구장 응원모습.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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