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진성 기자] SK 엄정욱이 퓨처스리그 첫 등판을 가졌다.
엄정욱은 2012년 한국시리즈 이후 어깨 부상으로 재활에 임했다. 2012년 49경기서 4승5패3세이브12홀드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한 뒤 공식적인 기록이 없었다. 그런 엄정욱이 5일 퓨처스리그 구리 LG전서 마무리 투수로 등장했다. 엄정욱은 1이닝동안 20개의 공을 던져 3개의 탈삼진을 솎아냈고 1개의 볼넷을 골랐다. 직구 최고구속은 143km.
과거 160km을 육박하는 무지막지한 강속구를 뿌렸던 엄정욱. 그러나 실전 첫 경기였다는 걸 감안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였다. SK 관계자는 “볼 움직임이 좋았고 포크볼의 떨어지는 각도가 좋았다”라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마운드 살림살이가 좋지 않은 SK로선 엄정욱이 1군서 힘을 보태주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아직은 시간이 좀 더 걸릴 듯하다.
[엄정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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