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진성 기자] “이대수 활용방법에 대해 고민 중이다.”
SK 이만수 감독이 지난 3일 한화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베테랑 내야수 이대수의 활용 방법을 놓고 고민 중이다. SK는 최근 최정과 루크 스캇 등이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지는 등 100% 전력이 아니다. 내야진의 깊이와 위력이 예전만 못하다. 때문에 SK가 이대수를 데려오는 건 이해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
그런데 이대수는 최근 한화에서 왼쪽 팔꿈치 부상을 입었다. SK는 이대수를 영입하자마자 곧바로 1군에 등록하지 않았다. 일단 재활군에 들어간 상황. 이 감독은 5일 인천 두산전을 앞두고 “이대수의 영입을 환영한다.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2루수, 유격수, 3루수 모두 활용 가능하다. 활용 방법을 고민하겠다”라고 했다. 일단 이대수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게 중요하다. 이 감독은 “부상이 있는데 재활군에서 경과를 지켜보겠다”라고 했다.
또한, 이 감독은 “4일 경기서는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다. 핵심 멤버들이 빠진 상황서 다른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좋았다”라고 했고 “주장 박진만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는 못하지만, 덕아웃에서 후배들을 잘 챙기고 팀 분위기를 잘 잡는다. 후배들에게 때로는 따끔하게 혼을 낼 때도 있다. 팀에 힘이 된다”라고 했다. 이 감독은 최근 조인성 트레이드와 관련해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재빨리 다잡으려는 모습이다.
[이만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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