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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모은 한드 '별에서 온 그대'가 곧 중국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한국의 한류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정부의 방영허가를 얻어 오는 9일부터 중국 상하이 동방위성TV로 방영된다고 중국 하얼빈일보 등이 5일 오후 보도했다.
보도는 '별그대' 방금 전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의 방영허가를 따내고 시간 배정을 받았다며 9일부터 매일 밤 10시30분에 방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별그대'는 중국 성우의 더빙 없이 한국 배우들의 오리지널 목소리를 살리고 중국어 자막을 표기하는 방식이 적극적으로 논의되기도 했다고 설명됐다.
동방위성 관계자는 "중국에서 큰 열풍을 일으킨 '별그대'가 여러 곡절을 거친 끝에 중국정부와 긴밀히 소통 뒤 상하이의 텔레비전 채널로 방영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별그대'의 시청률에 대한 기대에 대해 "올해의 우수한 드라마인데다가 텔레비전 시청자와 인터넷 관객은 결코 겹치지 않는다"고 밝히며 중국 방송으로 드라마가 다시 열풍을 불러올 것으로 확신했다.
하얼빈일보는 상관규정으로 인해 해외드라마의 경우 올해 밤10시 이전에 중국 텔레비전 황금시간대 방영에 제한을 받아 심야시간대 방송이 결정됐다고 덧붙이기도했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포스터. 사진 = SBS 제공]
성보경 기자 ballinb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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