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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촬영이 6일 재개된다.
'1박2일' 유호진 PD는 5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우선 6일 모든 멤버가 참여한 상태에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늘 이사회가 있다는 확실한 정보가 있었기 때문에 길환영 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가결될 상황을 대비해 간단한 촬영을 준비해 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은 일단 1박 2일이 아닌 당일치기 촬영으로 진행된다. 2주 뒤에는 예전과 같이 이틀에 걸쳐 촬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1박2일'은 유 PD, 서수민 CP 등을 비롯한 제작진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6일과 7일 촬영을 취소한 바 있다. 그러나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KBS노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파업 종료를 선언하면서 정상 방송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한편 KBS 이사회는 5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정기이사회를 갖고 청와대 외압 및 편파 인사 논란을 빚은 길환영 사장의 해임 제청안 표결을 진행했다. 표결 결과 찬성 7표, 반대 4표로 길 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길 사장은 지난 2008년 정연주 사장에 이어 두 번째로 KBS 이사회에 의해 해임됐다.
[‘1박2일’ 멤버들. 사진 = KBS]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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