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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우현의 유복했던 과거가 드러났다.
5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MC 김원희, 신현준 이하 '자기야')에서는 내과 의사 남재현, 배우 우현, 한의사 한창의 처가살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우현의 장모는 '욱 참기' 내기에서 지자 벌금을 무마할 요량으로 전복초밥, 표고버섯구이, 도미찜 등 진수성찬을 차렸다. 이어 우현에게 "어렸을 때 이런 밥상 많이 받아봤지?"라고 물었다.
이에 우현은 "매일 소고기를 먹었다. 돼지고기는 대학교 1학년 때 처음 먹어봤다"며 "어렸을 때 혼식 검사를 했었는데 매일 쌀밥을 싸가서 엄청 맞았다. 보리가 있어야 뭘 싸가던지 말던지 하지"라며 유복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우현은 이어 마사지를 해주던 장모가 "어렸을 때 잘살았는데 왜 피부가 나빠?"라고 묻자 "정원을 많이 가꿨다. 평수는 그렇게 안 넓었다. 한 100평 되나? 정원 가운데 연못이 있었다. 그냥 아담한 정원이었다"고 답했다.
이에 제작진은 그의 절친인 안내상에게 전화를 걸어 "우현이 과거에 잘 살았냐?"고 물었고, 그는 "잘 살았다. 그때는 늘 300만 원 정도를 현찰로 가지고 다녔다. 써도 써도 그 돈을 다 못 쓰더라"라고 우현의 재력을 증언했다.
또한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우현의 아내 조련은 "시아버님이 병원장을 하셨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달 25일 지병인 고혈압으로 세상을 떠난 우현의 장모인 소설가 故 곽의진 여사의 추모 방송은 다음 주 까지 이어진다.
[배우 우현과 그의 장모 故 곽의진. 사진 = SBS '백년손님-자기야'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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