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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나카가 9승째를 따냈다.
뉴욕 양키스 일본인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홈 경기서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도 2.02까지 떨어뜨리면서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선두를 질주했다. 아울러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다나카는 1회 1사 후 존 제이소에게 직구를 던지다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이게 약이 됐다. 조시 도널드슨을 3루 땅볼, 브랜든 모스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다나카는 2회와 3회 연이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삼진은 단 1개도 없었으나 철저하게 맞춰잡는 피칭이 돋보였다.
다나카는 4회 2사 이후 모스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에게 안타를 내줘 실점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제드 로우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다나카는 5회 선두타자 스티브 보그트를 중전안타로 내보냈다. 키리스프에게도 볼넷을 내줘 1,2루 위기. 그러나 제이소를 내야 팝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다나카는 6회 1사 후 모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세스페데스와 로우리를 내야 땅볼과 팝 플라이로 처리하고 깔끔하게 6이닝을 막은 뒤 교체됐다. 뉴욕 양키스는 오클랜드에 2-1로 승리했다. 다나카는 104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 71개를 던졌다. 직구, 슬라이더의 조합이 기가 막혔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 10승 고지 등극은 시간문제.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 중 1명으로 거듭나고 있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뉴욕 양키스 홈페이지 캡처]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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