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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율도 3할대로 복귀했다.
이대호는 6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9푼 5리에서 3할 7리(212타수 65안타)로 올라갔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팀이 1-2로 뒤진 3회초 무사 만루 득점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히로시마 선발 쿠리 아렌을 상대로 2구째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대호의 적시타로 소프트뱅크는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이후 쓰루오카 신야의 만루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대호는 팀이 9-2로 앞선 4회초 무사 3루에서 이날 경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적시타를 때리며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 3타점째였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 불발로 홈을 또 밟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팀이 10-2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이대호는 9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만들며 이날 경기에서만 4안타째를 기록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타카타 토모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3회초 대거 9점을 뽑는 등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히로시마를 10-3으로 꺾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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