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넥센 금민철이 조기에 교체됐다.
금민철은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4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금민철은 4-0으로 앞선 3회초 오재원과 김현수를 볼넷과 중전안타로 내보낸 뒤 김영민으료 교체됐다. 투구수는 단 63개. 특별히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벌어진 조기교체라 의문스러웠다.
금민철은 1사 후 오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김현수와 호르헤 칸투를 연이어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금민철은 2회 1사 후 양의지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이원석과 정수빈에게 제구가 흔들려 연이어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민병헌을 다시 한번 2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금민철은 3회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현수에게 중전안타를 맞자 곧바로 김영민으로 교체됐다. 김영민이 후속타를 막아내면서 금민철의 기록이 2이닝 무실점으로 확정됐다. 하지만, 투구수 65개를 감안하면 내용이 썩 좋았던 건 아니었다. 오히려 넥센 염경엽 감독이 이날 경기를 반드시 잡고 4연패서 벗어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봐야 한다.
[금민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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