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롯데 김시진 감독 "초반 실점으로 힘든 경기"

[마이데일리 = 문학 강산 기자] "초반 실점으로 힘든 경기를 했다."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6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7로 졌다. 이날 패배로 3연승을 마감한 롯데는 시즌 전적 24승 25패 1무(승률 0.490)로 SK(26승 27패, 승률 0.491)에 1리 차 뒤진 6위로 내려 앉았다.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은 3⅓이닝 동안 9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시즌 2패(7승)째를 떠안았다. 9개의 피안타는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이. 타선에서는 정훈과 손아섭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문규현이 986일 만에 홈런을 신고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초반 실점으로 힘든 경기를 했다.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7일 선발로 송승준을 내세워 설욕을 노린다. SK는 조조 레이예스를 내보내 4연승과 5할 승률에 도전한다.

[롯데 자이언츠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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