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노린 공은 없었다.”
넥센 강정호가 데뷔 후 처음으로 1경기 3홈런을 터트렸다. 강정호는 6일 목동 두산전서 5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15~17호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회말 무사 2루 찬스서 두산 선발투수 크리스 볼스테드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10m 좌월 투런포를 쳤다. 또한, 8-0으로 앞선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선 두산 김강률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20m 좌월 투런포를 쳤다. 마지막으로 14-7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두산 최병욱의 초구를 공략해 비거리 120m 좌월 투런포를 쳤다.
강정호의 1경기 3홈런은 데뷔 처음. 경기 후 그는 “타격감은 썩 좋지 않았는데 첫 타석에서 어려운 볼을 잘 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특별히 노린 공은 없었고 자신 있게 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된다. 투수들이 힘든 시기인데 타자들이 점수를 더 뽑아서 투수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싶다”라고 했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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