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선수들에게 고맙다.”
넥센이 6일 목동 두산전서 15-10으로 승리했다. 3번 유한준이 2홈런, 4번 박병호가 2홈런, 5번 강정호가 3홈런을 때렸다. 클린업트리오가 무려 7홈런 10득점을 책임졌다. 3명의 타자가 멀티홈런을 날린 건 역대 3번째. 2000년 4월 5일 현대-한화전, 이숭용-퀸란-윌리엄스, 2000년 5월 19일 현대-한화전 박경완-이숭용-박재홍. 이후 14년만에 3명의 타자가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넥센의 1경기 7홈런 역시 구단 사상 최다 신기록이다. 종전엔 2009년 5월 15일 목동 LG전, 2010년 5월 19일 인천 SK전의 5홈런이 최다였다. 또한, 이날 승리로 넥센은 3연패를 끊으면서 염경엽 감독도 개인통산 100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강정호의 선제홈런과 박병호의 달아나는 홈런이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마산에서 3연패하면서 분위기가 무거워질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노력해줘서 분위기를 잘 이끌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했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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