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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SBS 아나운서 배성재가 '정글'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에서는 아마존 정글 마지막 날을 맞은 김병만, 예지원, 오종혁, 봉태규, 온유, 배성재, 이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만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이민우와 온유에게 "지금까지 어땠냐?"며 소감을 물었다. 이에 이민우는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왔는데 이렇게까지 정말 리얼로 하는 줄 몰랐다"고 답했다.
이민우는 이어 "첫 날 비를 맞으면서 집짓기를 했는데, 내가 마치 TV 속으로 들어온 것 같았다. TV에서만 보던 병만이 형이 망치질을 하고 있으니까 신기하고 꿈같았다"고 털어놨다.
보르네오에 이어 아마존을 찾은 온유는 "보르네오 때는 굉장히 조그만 물고기를 투망으로 잡아서 먹고 그랬는데, 여기서는 정말 허벅지만 한 물고기도 있고 일단 먹을 게 많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성재는 "우리 이제 온유 개그 없으면 뭐하냐?"고 아쉬워했고, 김병만은 그런 배성재에게 "솔직히 좀 깜짝 놀랐던 건 배성재였다"고 입을 열었다.
김병만은 "시골 생활도 안 해봤는데 일을 되게 잘했다"고 감탄하며 "비슷한 경험은 했었냐?"고 물었고, 배성재는 "이런 건 한 번도 안 해봤다"고 답했다.
배성재는 "지금까지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군대 생활이었는데, 이거랑은 비교가 안 되는 거 같다. 군대에서는 잘 수는 있는데 여기는 첫 날부터 아예 못 자는 걸 보면서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신화 이민우와 샤이니 온유의 빈자리에는 슈퍼주니어 강인, 빅스 한상혁이 투입됐다.
[SBS 아나운서 배성재(맨아래).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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