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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암 진단 해프닝 후 스위스 여행을 결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스위스로 여행을 떠난 노홍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항문질환 수술을 위한 정밀검사 중 담낭 안에 있는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용종으로 오인돼 암 진단을 받았던 노홍철은 "그때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을 실컷 하길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한 번 '진짜 하고 싶은 걸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노홍철은 이어 "병원에 있으면서 하루 종일 TV를 봤는데 스위스 관련 프로그램이 연속으로 나오더라. 그때 뭔가 운명처럼 스위스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스위스를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들뜬 마음으로 여행 후기를 살펴보던 노홍철은 스위스 명물인 치즈 퐁듀, 초콜렛 등을 보며 "이야 노홍철의 나라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짐을 챙기기 시작한 노홍철은 "스위스에 일주일간 있으려면 항문 거즈"라며 제일 먼저 항문 보호 붕대를 챙겨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노홍철.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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