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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무실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1회 안타 2개를 맞고도 병살 유도에 성공해 실점을 막았다.
류현진은 이날 전까지 10경기에 선발 등판, 6승 2패 평균자책점 3.09(58⅓이닝 20자책)를 기록 중이었다. 특히 부상 복귀 후 3경기에서 3전 전승 평균자책점 3.26(19⅓이닝 7자책)으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었다. 7승 도전이었다.
1-0 리드를 안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에 내야 안타를 맞았다. 느린 원바운드 타구를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가 비교적 빠르게 처리했으나, 블랙몬의 발이 더 빨랐다. 하지만 후속타자 D.J 르메이유를 3구째 79마일 체인지업으로 4-6-3 병살 처리, 주자를 모두 지웠다. 후속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에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저스틴 모어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첫 이닝을 넘겼다. 안타 2개를 맞고도 득점권 출루 없이 이닝을 넘긴 안정감이 돋보였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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