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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7푼 5리에서 2할 7푼 6리(192타수 53안타)로 소폭 상승했고, 6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출발이 좋았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 트레버 바우어의 4구째 93마일 직구를 잘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우어의 커터 3개에 모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5구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후속타자 앤드루스의 유격수 직선타 때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안착했다. 그러나 미치 모어랜드 타석 때 상대 폭투를 틈타 홈에 쇄도하다 비명횡사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투수 바우어의 베이스커버가 완벽했다. 명백한 아웃.
8회말 4번째 타석서는 클리블랜드 바뀐 투수 스캇 애치슨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3B 0S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직구 2개를 놓쳤고, 결국 6구째 88마일 슬라이더에 꼼짝 못하고 당했다.
한편 텍사스는 4-4로 맞선 7회말 터진 마이클 초이스의 결승 솔로포를 앞세워 6-4로 이겼다.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7이닝 4실점으로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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