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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허진이 10년의 공백기 동안 겪은 생활고를 고백하다 눈물을 보였다.
허진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닥터의 승부' 녹화에 출연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뒤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녹화 중 힘겨웠던 10년간의 공백기에 대해 얘기하던 허진은 "그동안 가진 것을 팔아가며 생계를 유지했다"고 고백했다.
허진은 "그래서 옷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 은수저까지 팔았다. 제일 아까운 건 고은아 언니가 준 은으로 된 액자였다. 생계를 위해 아끼던 액자를 팔 때 정말 마음이 아팠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 방송에서 허진은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할 일이 없어서 자기 전 가지 계속 먹기만 했었다"며 "또 희망이 없으니까 살이 찌더라. 이렇게 살이 찌다가 건강까지 잃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없는 돈을 모아서 식욕억제제를 사 먹었다. 그런데 10년 동안 식욕억제제를 먹다보니 몸이 망가지는 것 같아서 최근에 끊었다"고 덧붙여 출연진을 가슴 아프게 했다.
허진의 고백이 공개될 '닥터의 승부'는 8일 오후 7시 35분에 방송된다.
[배우 허진.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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