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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러시아 축구대표팀 주장 로만 시로코프(33,크라스노다르)가 부상으로 브라질월드컵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감독은 6일(한국시간) 모스크바서 열린 모로코와의 평가전이 끝난 뒤 시로코프가 부상으로 월드컵 최종엔트리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시로코프는 러시아의 핵심 미드필더다. 러시아 4-1-4-1 포메이션의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있는 그는 A매치 41경기서 12골을 넣을 만큼 공격과 수비를 모두 겸비한 멀티플레이어다.
그러나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발되면서 러시아의 월드컵 준비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4월 자국리그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시로코프는 회복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카펠로 감독은 “시로코프는 우리에게 상당히 중요한 선수였다”고 아쉬워 하면서 “나머지 선수들이 그의 빈자리를 메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시로코프의 대체자로 파벨 모길레베츠(루빈카잔)을 발탁했다.
한편, 러시아는 이번 브라질월드컵서 한국, 벨기에, 알제리와 H조에 속했다. 러시아는 18일 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시로코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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