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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마이애미 김종국 기자]손흥민(레버쿠젠)이 월드컵 무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대표팀은 8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세인트토마스대학교서 60분 남짓 훈련을 진행하며 브라질월드컵을 대비했다. 이날 훈련 직전 훈련장 인근에 번개 경보가 발령되어 대표팀은 훈련을 2시간 가량 늦게 시작했다. 대표팀은 기후로 인한 변수에도 불구하고 60분 동안 공격 전개에 초점을 맞춘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이날 훈련서 왼쪽 측면에서 팀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손흥민은 훈련을 마친 후 "긍정적인 생각으로 월드컵 무대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경기장 안에서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가나를 상대로 월드컵을 앞둔 최종 평가전을 치른 후 브라질에 입성한다. 손흥민은 가나전에 대해 "공격적인 플레이도 중요하지만 골을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팀에는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튀니지전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해서 기가 죽을 필요는 없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또한 "가나전은 팀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중요하다. 튀니지전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가나전에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자신의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둔 것에 대해 "나에게 모든 경기는 중요하다. 월드컵도 매경기 중요하다"며 "전세계 팬들에게 내가 어떤 스타일의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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