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강산 기자] "휴식기간에 잘 정비하겠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8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3연승 후 2연패에 빠진 SK는 시즌 전적 26승 29패로 여전히 6위에 머물렀다. 이틀간 16안타를 치고도 무득점에 그쳤으니 도저히 이길 수가 없었다.
이날 SK 선발 고효준은 5⅔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4피안타(1홈런)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SK 타선은 연이틀 무득점으로 침묵했고, 이는 팀의 연패로 이어졌다. 이명기와 박계현의 멀티히트도 빛이 바랬다.
이 감독은 경기 후 "휴식기간에 팀을 잘 정비하겠다"고 짧게 말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SK는 다음날인 9일부터 12일까지 휴식기에 들어간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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