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강산 기자] "항상 같은 느낌으로 팀에 도움 되는 방법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는 8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1-0으로 앞선 4회초 2번째 타석서 솔로 홈런을 터트려 팀의 3-0 승리에 일조했다. 전날(7일) 결승 투런포에 이은 연이틀 홈런으로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히메네스는 이날 팀이 한 점 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SK 선발 고효준의 초구 142km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짜리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스트라이크존 높은 코스에 걸친 직구를 제대로 받아쳤고, 이는 예쁜 포물선을 그리고 담장 밖으로 날아갔다.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7⅓이닝 무실점 6승)이 숨쉴 공간을 마련해준 굉장히 값진 한 방이었다.
히메네스는 경기 후 "항상 팀원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내 역할이다. 이를 충실히 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안타와 홈런이 나올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지만 항상 같은 느낌으로 팀에 도움 되는 방법을 찾고자 신경 쓰고 있다"며 책임감을 보였다.
[루이스 히메네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