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한화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7-2로 승리했다. 삼성은 한화와의 주말 3연전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한화는 2연패. 18승1무32패가 됐다.
삼성이 선취점을 냈다.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박석민의 볼넷과 이승엽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김헌곤이 3루수 방면 땅볼을 쳤다. 한화 3루수 송광민의 2루로 송구했다. 그러나 악송구가 되면서 2루주자 박석민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1,3루 찬스서 이지영의 좌전적시타가 터졌다. 김상수와 야마이코 나바로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 무사 만루 찬스서 박한이의 2루수 병살타로 또 1점을 달아났다.
한화도 5회말 추격했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좌중간 안타를 날렸다. 한상훈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정근우의 유격수 땅볼로 2사 2루 찬스. 후속 김태균이 윤성환을 상대로 비거리 115m짜리 우월 투런포를 쳤다.
삼성은 7회 달아났다. 선두 박해민의 좌선상 2루타, 최형우의 좌월 2루타, 박석민의 우월 2루타가 터지며 2점을 추가했다. 계속해서 이승엽, 이지영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 김상수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5⅔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째. 이어 차우찬, 박근홍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이지영이 3안타, 박해민과 최형우, 김상수가 나란히 2안타를 날렸다. 아울러 삼성은 이날 승리로 KBO 최초 2200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투수 송창현은 5⅔이닝 6피안타 5볼넷 4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송창식 박정진 정대훈 마일영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이용규와 정근우, 김태균이 2안타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박해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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