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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 속 6-1, 6회 강우콜드 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전날 4-5 끝내기 패배를 설욕하며 승과 패 차이를 2개로 벌렸다. 33승 31패.
다저스는 1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 선두타자 션 피긴스에 이어 핸리 라미레즈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맷 켐프가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1회에만 2점을 뽑았다.
3회까지 커쇼를 상대로 한 점도 얻지 못한 콜로라도는 4회 반격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역시 트로이 툴로위츠키, 그리고 홈런이 있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툴로위츠키는 커쇼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7호 홈런을 때렸다.
1회 2점 이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던 다저스는 6회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1사 이후 핸리 라미레즈가 콜로라도 선발 호르헤 데라로사를 상대로 대형 좌월 홈런을 때리며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곤잘레스와 켐프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 2루 찬스에서 제이미 로막의 2타점 2루타와 미겔 로하스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6-1로 달아났다. 로막과 로하스는 나란히 메이저리그 첫 선발 출전에서 데뷔 첫 안타를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후 콜로라도의 6회말 시작 전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 시작 이후 줄곧 내리던 비는 이후에도 그치치 않았고 결국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커쇼는 5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 완투승,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9탈삼진은 올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다. 이날 커쇼는 2회까지 6개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는 등 삼진쇼를 펼쳤다.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다.
타선에서는 켐프가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로막과 로하스도 첫 선발 출전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반면 콜로라도는 툴로위츠키만 이름값을 해냈을 뿐 다른 타자들은 커쇼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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