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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합

'머더 발라드' 장은아 "24시간 매달려도 모자라, 이 악물었다" (인터뷰)

시간2014-06-09 13:20:01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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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시원시원하고 자유롭다. 계획적이기보다 즉흥적이지만 그 안에 치밀함이 있다. 자연스럽게 흘러 온 듯 하지만 누구보다도 열정적이다. 기회를 잡았고, 적절한 시기에 자신에게 맞는 일을 만났다.

미술을 전공하던 장은아(31)는 밴드 보컬로 활동하며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스 코리아'로 주목 받았다. '보이스 코리아'에서는 아쉽게도 탈락했지만 이후 우연히 만난 뮤지컬 무대를 통해 이제 뮤지컬배우로서 힘찬 발돋움을 하고 있다.

장은아가 현재 출연중인 뮤지컬 '머더 발라드'는 뉴욕에 사는 탐과 사라, 마이클의 얽히고 설킨 삼각관계를 강렬하게 그리는 작품. 내레이션의 섹시하고도 파워풀 넘치는 해설과 함께 네 남녀의 흡입력 있고 중독성 강한 넘버가 90분 동안 관객들을 휘어 잡는 뮤지컬이다.

옛 연인 탐과 다정다감한 남편 마이클에게 사랑 받는 여인 사라 역 장은아는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작품을 많이 안해서 처음엔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 재연에서는 사라의 감정적인 부분을 더 드러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라의 고민과 갈등, 그녀의 선택과 인생을 더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그걸 조금 더 깊게 보여주려 한다"고 입을 열었다.

▲"뮤지컬배우로 새로운 시작, 운도 지지리 좋다"

뮤지컬 '광화문연가' 일본 공연부터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머더 발라드', '서편제'. 뒤늦게 시작했지만 뮤지컬배우로서 출발이 좋다. 이에 대해 장은아는 "운도 지지리 좋다. 뮤지컬배우로 새로 시작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고 마음만 있었다. 뮤지컬을 하게 된건 솔직히 이지나 선생님 덕분이다. '보이스 코리아'에 함께 출연한 허규 오빠 추천으로 인연이 됐는데 이후에도 계속 좋게 봐주셔서 뮤지컬을 계속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지나 선생님은 신선한 배우들 발굴을 좋아하신다. 나같은 경우 아무래도 노래 때문인 것 같다. 늘 노래를 강조하신다. 솔직히 내가 연기에 있어서 대목은 아니지 않나"라며 "연기를 해온 사람도 아니고 내가 몰랐던 부분에 도전을 갓 시작한 건데 이렇게 좋은 작품에 계속 출연하게 되니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마냥 힘들겠다고 생각한 것을 내가 하게 되니까 다 하게 되더라. 이지나 선생님은 내게 많은 디렉션을 주지 않았다. 신인임에도 버려둔 아이처럼 알아서 하라고 했다. 내가 잡초같은 스타일인 것을 안 거다. 누가 보듬어 주고 돌봐주고 참견하고 이러면 더 못한다. 뭔가를 던져 주시면 혼자 풀려고 엄청 고민하고 노력했다. 사실 고민하고 연구해서 배우지 않는 자연스러운 스타일인데 뮤지컬은 고민하고 연구하는 새로운 내 모습을 발견하게 했다."

장은아는 뮤지컬 시작 전 많은 걱정을 했지만 의지로 이를 해결했다. 과정은 힘들었지만 결과가 행복하니 모두 참을 수 있었다. 그는 "1년 반 정도 뮤지컬을 했는데 내가 이걸 안 했으면 다른 행복을 어떻게 찾았을까 생각하게 된다. 솔직히 뮤지컬 시작한건 과정은 힘들었고 지금도 배워가는 상황이라 힘들지만 결과물을 냈을 때 정말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나라는 사람 자체가 많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 뮤지컬을 하고 제일 크게 느낀 게 나 자신을 자꾸 보게 된다는 거다. 내게 필요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된다. 나는 내가 나를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뮤지컬을 하니까 고쳐야 할 부분들이 많이 드러나더라. 나라는 사람이 어떤지 알게 되면서 고치려고 노력하니 확실히 변하는 게 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그래서 그게 인생이다"

작품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머더 발라드'는 두번째다. 작품 자체에 섹시함이 묻어나는 만큼 이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장은아는 "나한테는 섹시함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강점과 약점이 있다는 게 장은아의 굳은 신념이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자신에게 어울리는 역할을 할 때 자신의 강점이 더욱 부각된다는 것이다.

'머더 발라드' 사라의 경우 극 자체가 섹시하고 두 남자의 사랑을 받기 때문에 섹시한 여자라는 인식이 있지만 장은아가 표현하는 사라는 시원시원하고 털털하다. 그는 "나만의 사라를 어떻게 보여드릴까 고민했다. '그냥 사라니까' 이런 식으로는 하고싶지 않았다"며 "내 외모가 예쁘지 않으니까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그 과정에서 그래도 섹시한 면을 좀 잘 묻어가게끔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내게 섹시함을 찾으려고 노력중이다. 또 여성스러운 부분이 없었는데 노력하고 있다. 나를 바꾸긴는 힘든데 생활에서 여성스러움을 표출하려고 했더니 '머더 발라드'에서도 표현이 되는 것 같다. 약간 인상도 달라졌다. 남자들에게도 새침하게 굴려고 엄청 노력한다. 원래 다리도 쩍 벌리고 앉아서 남자 배우들이 모아줄 정도였는데 그러지 않으려고 한다.(웃음) 일상적이고 소소한 것들이 남자 같았는데 이제 자연스럽게 여성스러워진다."

이어 장은아는 '머더 발라드' 속 불륜에 대해 "마지막 반전이 있어서 그렇지 소소한 인간 사는 이야기다. 사라라는 캐릭터는 한없이 나약하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그래서 그게 인생이다"며 "사람 사는게 언제나 좋을 수만은 없다. 언제나 옳은 선택만 있는 것도 아니다. 다 왔다 갔다 하면서 치대며 사는 거다. '머더 발라드' 같은 경우도 그걸 얘기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충실하려 하는건 사라가 왜 이 선택을 했고, 왜 이렇게 했냐를 이해시키는 것이다. 나약한 인간이 선택의 기로에서 어떻게 살아 나가느냐는 아무도 모른다. 사라가 꼭 욕을 먹어야 되는 캐릭터는 아니다. 물로 나쁜 짓을 했지만 나는 당장 내 옆에 있는 친구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 일을 누가 아나. 감정이 다 다른데.. 누가 뭐라고 할 것이며 누가 맞다고 할 수 있겠나. 그게 포인트다. 다 실수하는거다."

▲"24시간 매달려도 모자라, 이를 악 물었다"

장은아는 체력적으로 움직임이 많은 '머더 발라드' 초연 무대에 오르며 부상을 입어 허벅지가 함몰될 정도로 멍투성이가 됐다. 하지만 그는 "이게 삶인 것 같다. 영광의 상처고 이렇게 사는 것도 좋은 것 같다"며 웃었다. 그만큼 즐기고 있고 열정이 가득하다. 밴드 활동을 꾸준히 하고는 있지만 뮤지컬에서 좀 더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니 쉴 수는 없다. 미술과 밴드 활동을 하며 창작의 고통, 예술의 고통을 느꼈던 그는 뮤지컬로 인해 또 새로운 고통을 얻긴 했지만 이 고통이 마냥 좋다.

장은아는 "가수도 좋지만 이걸 안했으면 인생의 행복을 어떻게 찾았을까 싶다. 가수 활동을 꽤 오래 했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니까 너무 힘들었다. 사실 가수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지 않으면 고통스러운 직업이다"며 "근데 뮤지컬은 나 혼자 올라가는게 아니고 여러 사람이 올라가서 하모니를 이루는 거니까 많은 분들에게 우연치 않게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더라. 그러다 보니 나를 좋아해주는 분도 생기고 상호작용이 있어 좋다"고 고백했다.

"책임감이 강한 편이라 작품을 보러 오는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리고 싶지 않다. 그래서 연기 욕심도 더 생긴다. 사실 노래 같은 경우에도 늘 자신감이 있었는데 뮤지컬에서는 또 다르더라. 그래도 다시 시작하는 느낌으로 나만의 강점을 살려 하니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하지만 연기 같은 경우 내가 해보지 않은 것이라 달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필수적으로 잘 해야 하고 해내야 하는 부분이다. 그걸 놓치면 안된다. 나 또한 그게 안된다면 힘들다는 걸 잘 안다. 그래서 더 노력한다."

장은아는 연기를 따로 배우지는 않지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연기에 익숙해지고 있다. 그는 독백집을 읽기도 하고 화장실에 앉아서도 뭔가를 계속 중얼거린다. 어떤 날은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듯 말하고, 어떤 날은 토크쇼나 라디오를 진행하듯 말한다. 마치 옆에 누군가가 있다는 듯 얘기하는 모습이 미친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쑥스러워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사를 하기 위한 그녀만의 노력이다.

"내가 여기서 공연하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뮤지컬을 하고나서 내린 결론은 이것저것 다 하는 것도 좋지만 시기가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뮤지컬에 24시간 매달려도 모자란다. 그래도 나는 일단 시키면 어떻게든 해낸다. 사실 나를 캐스팅할 때 다른 사람들이 포기한 카드라고 얘기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잘 한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다. 욕을 안 먹고 잘 온 것 같아 다행이다. 책임감과 욕심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든 잘해내서 실망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솔직히 인생을 길게 보는 편은 아니다. 예술하는 사람들은 인생을 길게 봐서 좋을게 하나 없기 때문이다. 그때 그때 즐기려 하는데 뮤지컬 역시 후회 없이 하기 위해 엄청 노력할 거다. '서편제' 이후 이를 악 물었다. 장은아라는 배우를 좀 더 많이 알리고 싶다."

한편 뮤지컬 '머더 발라드'에는 장은아를 비롯 최재웅, 한지상, 성두섭, 강태을, 임정희, 린아, 박은미, 김신의, 홍경수, 조순창, 홍륜희, 문진아, 소정화가 출연한다. 오는 6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머더발라드' 장은아. 사진 = 쇼플레이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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