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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송창의가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송창의는 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연습실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미키와 이미지가 많이 다르다. 에디 아니냐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 연출님이 그 배우로부터 시작한다고 한 것이 와닿았다. 나도 내 모습을 통해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번에 이 작품이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작품이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큰 정보는 없었는데 정말 좋은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나는 드라마 찍으면서 막판에 정보석 선배님이 하신 연극 '햄릿'을 봐서 연극을 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무대에서 연극을 하고 싶다고 하던 찰나에 정말 좋은 '블러드 브라더스'가 왔을 때 놓치면 안되겠다고 했다"며 "정말 힘든 공연이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나와 분장 없이 하는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1960년대 영국 공업도시 리버풀을 배경으로 어렸을때 헤어진 두 쌍둥이가 우연치 않게 만나 우정을 싹틔워 가며 벌어지는 비극적인 운명의 이야기를 강렬한 노래로 담아낸다. 미키 역 송창의, 조정석, 에디 역 오종혁, 장승조를 비롯 진아라, 구원영, 문종원, 김기순, 배준성, 최유하, 심재현이 출연한다.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오는 27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배우 구원영(왼쪽), 송창의.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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