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전개 '뻐꾸기 둥지',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 셋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대리모 제안을 거절했던 이채영이 그 제안을 다시 수락하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이번 주 이채영이 대리모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와 함께 본격 복수로의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점차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는 '뻐꾸기 둥지'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이채영, 대리모 제안 수락엔 어떤 내막이?

지난 주 경제적으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 속에서도 자존심을 지키며 고민 끝에 대리모 제안을 거절했던 화영(이채영)이 돌연 마음을 고쳐 대리모 제안을 수락하게 될 전망이다. 그러한 심경 변화를 불러온 계기는 무엇이며 그 과정을 이채영이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장서희 vs 이채영, 호기심 자극하는 첫 만남

처절한 복수를 가하는 여인 이채영과 그 복수의 대상이 되어 분투를 벌여야 하는 여인 백연희(장서희)가 이번 주 드디어 첫 만남을 가진다. 죽은 오빠 동현(정민진)의 연인이었던 연희가 과거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의 아내가 되어 있는 모습을 발견했을 때, 과연 화영은 어떤 감정을 갖게 될 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복수를 위한 한 여인의 처절하고 애잔한 결심

불행한 가정 환경, 앞날이 막막한 현실 앞에서 화영은 자신을 불행에 빠뜨린 자들의 행복한 모습에 분노한다. 사랑하는 오빠를 앗아간 여자와 그 집안, 자신의 사랑을 우습게 저버린 남자의 행복, 그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 화영은 대리모를 통해 처절한 복수를 결심한다. 그러나 그 과정은 여인으로써 감내하기 힘든 뼈저린 고통을 수반하는 일이어서 시청자들에게 애잔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주 대리모 출산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핏빛 복수를 향한 연희와 화영, 두 여인의 엇갈린 운명의 수레바퀴가 새롭게 굴러가기 시작한다. 방송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포스터. 사진 = 주식회사 뻐꾸기둥지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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