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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밑바닥에서 시작해 간신히 일궈놓은 모든 것을 잃어버린 허영달(김재중). 하지만 그의 곁엔 여전히 그를 포기하지 않은 오정희(백진희)가 남아있었다.
9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1회에서는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는 친동생 윤양하(임시완)의 음모에 빠져 교도소에 들어간 허영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허영달은 고복태와 손을 잡은 윤양하에 의해 사기도박 혐의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됐다. 그리고 실의에 빠져있는 허영달 앞에 나타난 것은 교도소 안의 절대강자 만봉(김준배)이었다. 그는 "네가 고복태에게 준 50억이 내 돈이었다. 내가 이 지옥 같은 곳에서 가지고 있던 단 하나의 희망이었는데, 네가 그걸 날렸다. 좀 맞아야겠다"라며 수하들을 시켜 허영달을 폭행했다.
허영달이 폭행이 반복되는 희망이라고는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오정희가 면회를 왔다. 허영달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듯 "우리는 아무 사이도 아니다. 그러니 이제 나를 잊고 다시는 이곳에 오지 마라"며 그녀를 밀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정희는 "무책임한 말 아니냐? 이제 막 마음 연 내 감정은 어떡하느냐? 당신 때문에 많이 속상하고 실망했다. 교도소에 간 것 때문이 아니라 허영달이라는 사람이 인생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서였다. 쉽게 성공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였다. 당신이 겜블에 인생을 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눈물로 고백의 말을 남겼다.
오정희가 떠난 뒤 허영달의 눈빛은 달라졌다. 사랑하는 이로 인해 인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 허영달의 변화가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돌그룹 JYJ 멤버 김재중(왼쪽)과 배우 백진희.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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