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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돈이 좋아서 이름까지 현금으로 개명한 짠돌이 형이 고민이라는 최수빈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MC 신동엽, 정찬우, 김태균, 이영자)에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남은 "짠돌이 형의 집에서 잔 적 있는데 샴푸를 한 번 눌렀는지, 두 번 눌렀는지 확인하더라. 그리고 카페로 약속장소를 잡으면 10~20분 씩 늦게 와 친구들 커피를 한 모금 씩 뺏어먹고, 외출준비는 화장품가게에서 샘플로, 머리를 자르면 A/S명목으로 한 번 더 자른다"고 폭로했다.
이어 "한 번은 밥을 사준다고 해서 웬일이지 하고 나갔는데 수리 맡긴 차 회사 직원식당이었다. 그러고는 주발에 밥을 사달라고 하더라. 그 후 수육을 사준다고 하기에 함께 식당에 갔는데 식당 주인과 짜고 수육이 다 떨어졌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폭로를 이어나갔다.
고민남은 또 "취하면 무조건 계산하는 형이 있는데 짠돌이 형이 그 형을 잘 이용한다. 어느 날 술이 깬 형이 술값을 나눠 내자고 했는데 짠돌이 형이 정색하면서 못 내겠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친구들 사이의 의가 많이 상했다. 더 대박인건 얼마 전 현금이란 이름으로 개명을 했다. 영어 이름은 캐시(Cash)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최강 짠돌이는 "고민이라고 생각 안 한다. 남들에게 피해 주는 것도 아니고 법을 위반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라며 "30살 전에 부산에 살고 싶다. 50평대 아파트를 내 돈으로 사는 게 목표다. 그래서 열심히 사는 거다"고 해명했다.
[돈이 좋아서 이름까지 현금으로 개명한 짠돌이 형이 고민이라는 최수빈 씨.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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