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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 속 정우성과 이범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10일 영화 '신의 한 수'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측은 정우성, 이범수의 파격적인 변신이 돋보이는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기존 공개됐던 깔끔하고 댄디한 이미지의 두 사람과 전혀 다른 이미지로 눈길을 모은다.
먼저 정우성은 덥수룩한 머리와 턱 전체를 가리고 있는 수염까지 기존의 이른바 '남신'이라고 불리던 완벽한 미모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얼음 근육과 화이트 수트를 차려 입은 멋진 모습과 달리 덥수룩한 수염과 여기저기 상처가 난 그의 모습은 형의 복수를 위해 목숨을 건 전직프로바둑기사 태석에게 과연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정우성은 "'신의 한 수' 속 상남자들의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피나는 연습을 했다. 스케일이 큰 완성도 높은 액션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또 피도 눈물도 없는 내기바둑판계의 절대악 살수 역의 이범수는 전신문신을 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그가 앞서 제작보고회에서 "겉으로는 지적이고 깔끔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무시무시함을 갖고 있는 살수를 표현하기 위해 직접 전신 문신을 제안했다. 20시간 동안 서서 분장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듯 작품에 대한 아낌없는 열정이 돋보인다.
한편 '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액션영화로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 등이 출연했다. 내달 3일 개봉.
[영화 '신의 한 수'의 정우성과 이범수(오른쪽).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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