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가 루이스를 바짝 추격했다.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10.04점으로 2위를 지켰다. 1위는 여전히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다. 루이스는 10.34점으로 박인비에게 0.3점 앞섰다. 그러나 박인비는 9일 끝났던 숍라이트 클래식서 우승하면서 루이스를 바짝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LPGA 세계랭킹은 최근 104주간 거둔 성적을 토대로 점수를 매긴다. LPGA 메이저대회(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US오픈, 브리티시 오픈, LPGA 챔피언십, 에비앙 마스터즈 챔피언십)에 가장 많은 가중치가 붙는다. 또한, 최근 13주간 치른 대회에도 가중치가 붙는다. 반면 유럽투어 및 국내에서 거둔 성적은 가중치가 낮다.
박인비는 20일부터 US오픈에 출전한다. 박인비가 US오픈서 우승할 경우 단 3주만에 LPGA 정상을 탈환한다. 물론 루이스가 박인비보다 좋은 성적을 올릴 경우 세계랭킹 1위는 바뀌지 않는다. 참고로 박인비는 지난해 4월 15일부터 올해 5월 27일까지 59주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가 9.42점으로 3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가 8.17점으로 4위, 캐리 웹(호주)이 6.92점으로 5위, 알렉시스 톰슨(미국)이 6.85점으로 6위, 펑샨샨(중국)이 5.76점으로 7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5.39점으로 8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5.15점으로 9위, 크리스티 커(미국)가 4.94점으로 10위에 올랐다.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는 4.86점을 받아 11위로 처졌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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