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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10경기 만에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결과는 4타수 무안타 1타점.
텍사스는 1회초 3점을 먼저 내줬고 팀이 0-3으로 뒤진 1회말 닉 로버슨의 중전 안타, 엘비스 앤드루스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이날 클리블랜드 선발투수로 나선 좌완 T.J. 하우스와의 맞대결에서 1루 땅볼을 쳐 주자들을 진루시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설 때는 점수차가 더 벌어져 있었다. 텍사스가 1-9로 뒤진 3회말 1사 2,3루 찬스와 함께한 추신수는 초구부터 폭투가 나오면서 3루주자의 득점을 바라봤고 이어 1루 땅볼을 쳐 3루주자의 득점을 돕는 타점을 기록했다. 10경기 만에 기록한 타점이다.
6-12로 뒤진 4회말 2사 2루 찬스에서는 2루 땅볼 아웃에 그친 추신수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추신수는 9회초 대수비 레오니스 마틴과 교체됐으며 시즌 타율은 .260으로 떨어졌다.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17-7로 대승을 거뒀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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