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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류수영이 예능에 이어 드라마에서까지 군(軍)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간다.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에서 류수영은 어린 시절부터 일등자리를 내어준 적 없는 수재로 위대한 지도자를 꿈꾸는 한광훈 역으로 분해 황정음(서인애), 정경호(한광철), 차인표(천태웅), 정웅인(박영태) 등과 호흡을 맞춘다.
MBC 예능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매사 밝고 건강한 마인드로 맹활약을 펼치며 긍정왕 캐릭터를 탄생시킨 류수영은 '끝없는 사랑'을 통해 잔혹한 야심가로 변신, 전에 본 적 없는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특히 류수영은 이번 작품에서 또 한 번 군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게 돼 눈길을 끈다. 극 초반 한광훈은 일련의 시련을 겪던 중 설상가상 최전방 부대에 징집당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자신의 인생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군부 세력의 실세 차인표를 만나게 될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공개한 한광훈 역의 류수영은 최전방 부대 징집 병사라는 설정에 맞게 물대포를 맞으며 산을 오르는 등 강도 높은 지옥훈련을 소화해내고 있다.
'끝없는 사랑' 제작진은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편안하고 소탈한 일상이 인간 류수영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었다면, '끝없는 사랑'의 한광훈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거칠 것이 없는 활화산 같은 남자로, 배우 류수영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역동적인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랜만에 복귀인 만큼, 그간의 작품들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몸을 사리지 않는 류수영의 강렬한 변신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없는 사랑'은 '엔젤아이즈'의 후속으로, 격동의 70년대부터 80~90년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낼 작품이다. 21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SBS '끝없는 사랑' 류수영.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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